4월 경기 소비자물가 1년 전보다 2.8%↑…다시 2%대로

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.8%를 기록하며 다시 2%대로 떨어졌다.

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'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'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.87(2020년=100)로 1년 전보다 2.8% 상승했다.

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(2.7%)과 2월(2.9%) 2%대를 기록했으며, 3월 3%로 올랐다가 다시 2%대로 떨어졌다.

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'생활물가지수'는 전년 동월 대비 3.4% 상승했다.

생선, 해산물, 채소,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.5% 상승했다.

신석식품지수 중 신선어개는 0.9% 하락했으나 신선채소와 신선과실이 각각 10.9%, 35% 상승했다.

품목별로 보면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3.6%, 2.1% 상승했다.

상품 중 농·축·수산물 물가는 9.2% 올랐다. 특히 농산물은 지난해와 비교해 17.9% 올랐다.

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사과(82.1%). 토마토(38.7%), 배추(28.7%), 수입쇠고기(7.1%) 등이 올랐다. 반면, 국산쇠고기(-3.2%), 마늘(-12.3%), 닭고기(-8.9%) 등은 떨어졌다.

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2.2% 올랐다. 가공식품은 1.6%, 석유류는 1% 올랐다.

전기·수도·가스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 5.5% 올랐다. 지난해보다 전기료는 4.3%, 도시가스는 5.7% 각각 올랐다.

서비스 물가 중 공공서비스 물가와 개인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1.8%, 3%씩 상승했다.

2024-05-02T05:03:48Z dg43tfdfdgfd